1123 장

로소화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조동을 바라보았다. 특히 주변에 있는 많은 남자들의 뜨거운 시선이 그녀에게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느낌이었다.

"소화 누나, 정말 너무 예뻐요. 누나는 항상 그렇게 보수적으로 입었는데, 이렇게 차려입으니 그 어떤 연예인보다 세 배는 더 예쁘네요."

"세 배뿐이겠어요? 저는 열 배라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요." 판매원의 적절한 거들기에 로소화는 더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.

조동도 판매원의 서비스 태도에 매우 만족했다.

"얼마예요? 이거 살게요."

조동이 구매하겠다고 하자 로소화는 그제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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